티스토리 뷰

 

2019년 03월 27일, 28일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의 페넌트레이스 4, 5차전이 롯데의 홈구장인 부산사직구장에서 있었습니다.

 

3차전에서 2 대 7로 졌지만 9회 터진 러프선수의 2점홈런으로 삼성의 타격이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랬었습니다.

 

결과는 4차전 23 대 4 , 5차전 12 대 7 로 3차전 패배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수전을 좋아하는 저는 이런 다득점경기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죽어있던 삼성라이온즈의 타선이 살아나서 오늘부터 있는 두산과의 홈3연전을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 갈수 있다는 점은 기분이 좋습니다.

 

4 , 5 차전 선발은 삼성을 앞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영건 최충연, 최채흥 선수였습니다.

 

 

4차전 선발 최충연선수는 3회까지만 던지고 내려왔습니다.
1회부터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더니 3회가 끝난 상황에서 투구수가 77개로 많은 편이었습니다.
6 대 3 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승리투수에 대한 욕심은 날수도 있었으나 깔끔하게 막지 못했던 모습이

교체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날의 승리는 1회에 아쉬운 수비를 보였던 김헌곤선수가 6회 2사만루상황에서 그랜드슬램을

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4회 1사만루상황에서 내야땅볼을 치고도 열심히 달려서 병살을 막고 1타점을 올린 러프선수의 모습도

정말 흐믓했습니다.
땅볼을 치더라도 항상 1루로 전력질주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당연한 모습이긴 하나 쉬운 모습이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멀티홈런을 쳐낸 이학주선수와 박한이선수들을 포함해 총 8개의 홈런이 나왔으니 질수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5차전 선발이었던 최채흥선수는 5이닝 3자책의 성적을 내며 1승을 이뤄냈습니다.

 

 

1회부터 강민호선수의 홈런등으로 4점의 여유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날 강민호 선수는 홈런 2방으로 투수리드뿐만아니라 점수로도 확실하게 최채흥선수를 지원하였습니다.

 

 

이번 4 , 5 차전 2게임에 MVP는 누가 뭐래도 삼성라이온즈의 예비 영구결번 후보인 착한이!! 박한이선수입니다.

 

3차전에서 대타로 한번나와서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난 박한이선수는 4차전 대타로 나와 바로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어서 8회에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쳐냈습니다.
(저도 이번에 박한이선수가 그랜드슬램을 쳐본적이 없다는걸 처음으로 알았습니다.ㅎ;;)
이후 5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4타수 4안타를 쳐냈습니다.

 

총 11타석에 나와 7안타 2사사구 2홈런 7타점 4득점 7할7푼8리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을 냈습니다.

 

아직 타격이 터지지 않는 김동엽선수가 분발하지 않으면 당분간 지명타자자리는

박한이선수가 맡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창민선수의 입대와 최충연선수의 선발전환으로 인해 계투진과 마무리가 작년보다 약해졌다는 평이 많았지만

시즌초이기는 하나 작년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김동엽선수의 터지지 않는 타격과 계속되는 이학주선수의 실책은 앞으로 삼성라이온즈가 가을야구를 하기 위해선 꼭 개선되어야 할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팀과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선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충분한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니

꼭 좋은 모습보여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진경기는 리뷰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저는 2019년 욕심없이 80번의 리뷰를 쓰기를 소망합니다..

 


2019 삼성라이온즈 화이팅!!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